히틀러북

히틀러 북
헨릭 에벨레.아티아스 울 지음, 윤종상 옮김 / 루비박스
나의 점수 : ★★★★

히틀러의 무모한 베팅.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베를린을 점령했을 때

스탈린은 히틀러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해서 보고하라고 했다.

스탈린의 이같은 궁금중은 거의 병적인 집착에 가까웠다.

 

특명을 받은 소련 장교들은 히틀러와 관련된 문서와 책,

그리고 측근에서 보좌했던 부관 두 명을 소련으로 압송하여

무려 4년 동안 치밀한 조사를 통해 방대한 자료를 모을 수 있었다.

 

이 자료는 곧 스탈린 한 사람을 위한 책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책은 무려 50년 동안 소련의 국가기밀로 여겨져 오다가

90년대에 들어서야 일반에 공개되었다.

 

그 내용은 당시 히틀러의 망상과 비상식적인 명령들로 인해

동부전선의 유능한 지휘관들이 하루아침에 숙청되고

무수한 독일군들이 전장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생생하고 보여준다.

 

독일인들의 영웅이었던 롬멜 장군이 히틀러에 의해 살해된 일.

그리고 일부 독일장교들이 벌였던 히틀러 암살 기도와 쿠데타 실패등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들을 아주 자세하게 서술해주고 있다.

 

만약 히틀러가 동부전선에서의 지휘권을 남용하지 않았더라면

아니 히틀러가 전술의 가장 기본이었던 ‘작전상 후퇴’를 한번이라도

행했더라면 지금의 역사는 또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을지도 모른다.

 

당시 소련의 거센 반격으로 독일군이 패전을 거듭하자

히틀러는 이성을 잃어버렸고 ‘무조건 현 위치 사수’만을 고집했다.

그리고 그가 일선 지휘관들의 조언을 모조리 부정했다는 것은

도박판에서 쉬지 않고 베팅하는 짓과 같았다.

by 의한 | 2009/06/29 16:26 | 도서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ehoney.egloos.com/tb/249062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